"갖고있는 삼성전자 다 팔게요" 삼전 매도 발표 후 상한가 찍은 '이 회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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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있는 삼성전자 다 팔게요" 삼전 매도 발표 후 상한가 찍은 '이 회사' 전망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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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광무'에서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을 대규모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무는 전 거래일보다 145원(10.10%) 오른 1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무엇보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86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진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한 결정 때문이다. 광무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35만9620주를 올해 말까지 장내에서 모두 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결정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삼성전자 종가 31만8000원을 기준으로 약 1143억5916만원 규모다. 회사가 제시한 양도대금만 놓고 보면 약 1100억원 수준으로 광무의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57억원을 넘어서는 규모에 해당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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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광무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장부가액은 601억2846만원에 달한다. 이를 이번 매각 예정 금액과 비교하면 약 542억3070만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무는 삼성전자 주식 처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광무가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지만, 증권가는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여전히 밝아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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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AI 투자 규모가 올해 8000억달러에서 내년 1조1000억달러, 2028년에는 1조50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이러한 전망을 반영해 2026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12%, 286%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381조원, 574조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동원 본부장은 "삼성전자가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89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라며 "성과급 관련 비용을 제외한 수정 영업이익은 약 107조원 수준으로 사실상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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